
사오정이 어느 고을에 사또로 부임했다.
그 고을에 춘향이라는 예쁜 처녀가 있어 춘향이를 데려오게 하였다.
사오정이 춘향이에게 말했다.
"네가 춘향이로구나. 내 수청을 들라."
"싫사옵니다."
"어허. 내 말이 안 들리느냐. 어서 수청을 들래도."
"아니 되옵니다."
"그러면 쟤를 고문하고 옥에 가두어라."
그러자 춘향이가 놀라며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그러면 제가 수청을 들겠사옵니다."
그러자 사오정이 소리지르며 말했다.
"이런 독한 년!! 죽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