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시리즈] 관찰 기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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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9 21:12

  최불암이 관찰 기록문을 써 내는 것을 방학 숙제로 받았다.
  그래서 고심하던 최불암은 벼룩을 관찰하기로 했다.

  최불암은 벼룩 한 마리를 잡아 방바닥에 놓고 소리쳤다.

  "뛰어!"

  그러자 벼룩이 툭툭 뛰었다.
  이번에는 벼룩의 뒷다리를 떼고 다시 소리쳤다.

  "뛰어!"

  그러자 벼룩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최불암은 무언가 알았다는 듯이 씨익 웃더니 관찰 기록문에 이렇게 적었다.

  '벼룩은 뒷다리를 떼면 귀가 먹는다.'

2022/07/09 21:12 2022/07/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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