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이 운전하는 버스에 웬 청년이 타더니 술병을 꺼내들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최불암,
"차 안에서는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그 말에 청년은 뭐라고 투덜거리며 술병을 집어넣고는 담배를 꺼내 피우려고 했다. 다시 최불암이
"차 안에서는 금연이오."
하고 소리치자 청년은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지으며 담배를 창 밖으로 던져 버리더니 이번에는 신문지를 꺼내 펼쳐 들었다. 그 모습을 본 최불암, 갑자기 차를 끽― 세우더니 그 청년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
"야, 버스 안에서 똥을 누면 어떡해, 어서 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