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무더운 여름 날이었다.
신부와 수녀가 함께 계곡을 걸어가고 있었다. 날이 어찌나 덥든지 두 사람은 더위를 참지 못하고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는 곳에서 옷을 홀라당 벗고 계곡의 시원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신부와 수녀는 목욕을 하며 서로가 서로를 닦아 주기로 했다.
수녀가 신부를 닦아 주고 있는데 신부의 그것이 그만 서 버리고 말았다. 수녀가 물었다.
"이게 왜 이래요?"
신부는 마귀가 들어와서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이제 신부의 차례가 되었다. 신부는 손으로 수녀를 닦다가 수녀의 그곳을 만지며 물었다.
"이곳은 어딥니까?"
그러자 수녀는 이곳은 지옥이라고 대답해 버렸다.
뜨겁게 달아오른 두 사람. 마침내 힘껏 외쳤다.
"마귀는 지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