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시리즈] 나는 살고 싶다 1 - 잠수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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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01:25

최불암과 유인촌, 꼬마가 잠수함을 타고 있었다. 바다 깊은 곳에서 갑자기 잠수함이 바위에 부딛쳐서 물이 새기 시작하였다. 잠수함 승무원들은 산소통을 챙겨 먼저 빠져 나가고, 산소통이 2개가 남았다. 서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최불암이

  "저런 의리 없는 것들. 이만 나도 간다."

라고 말하며 산소통을 가지고 나갔다. 이렇게 해서 산소통 하나에 꼬마와 유인촌 두 사람이 남게 되었다. 울상이 된 유인촌이 산소통을 꼬마에게 주고 나가게 하자, 꼬마가 이렇게 말했다.

  "괜찮아요. 좀 전에 그 아저씨 소화기 물고 나갔어요."

2009/05/31 01:25 2009/05/3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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