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시리즈] 나는 살고 싶다 3 - 영화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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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13:31

  이번에는 최불암, 유인촌, 꼬마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

  '이제는 바다 속도 아니고 하늘 위도 아니니 안심해도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찰나에 갑자기 "불이야!"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은 허둥대며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 때 영화관 안내원이 큰 소리로 말했다.

  "출입구 앞에 물통이 있습니다. 물통을 하나씩 뒤집어쓰고 안전하게 대피하세요!"

  이번에는 물통이 아주 많았다.

  "뭐, 언제나 안 되라는 법은 없지. 나 먼저 간다."

라고 말하며 최불암이 물통을 뒤집어쓰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꼬마가 유인촌에게 이렇게 말했다.

  "방금 아저씨가 가져간 거 석유통이었는데, 괜찮을까요?"

2009/05/31 13:31 2009/05/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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