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2000년대 컴퓨터 속담

용산 컴퓨터 상가 강아지 3년이면 펜티엄을 조립한다. 용산개 3년이면 윈도우를 마스터한다. 재수 없는 마우스는 뒤로 넘어져도 볼이 빠진다. 원수는 채팅룸에서 만난다. 하드 날리고 방화벽 깐다. 컴맹 사정은 컴맹만이 안다. 컴퓨터 게임도 식후경이다. 컴퓨터 도...

[최불암 시리즈] 저승 가는 길

거짓말쟁이 최불암이 쓰레기차를 피하려다 똥차에 치여 죽었다. 저승으로 가면서 최불암은 계속 투덜댔다. "망할 놈의 똥차 같으니라구. 씩씩…" 한참을 걷던 최불암은 드디어 목적지인 저승에 도착했다. 그런데 저승의 첫 인상이 정말 이상했다. 사방팔방에 등불이...

[최불암 시리즈] 연못 속의 신령님 ①

최불암은 어느 날 급한 볼일을 보고 그냥 놓아 두느니 거름으로라도 쓸 수 있겠다 싶어 똥을 운반하다가 그만 연못에 빠뜨렸다. 그러자 연못 속에서 신령님이 나타났다. 신령님 : 이 똥이 너의 똥이냐? 최불암 : 아니옵니다. 신령님 : 그럼 이 은똥이 너의 똥이냐?...

마귀는 지옥으로

아주 무더운 여름 날이었다. 신부와 수녀가 함께 계곡을 걸어가고 있었다. 날이 어찌나 덥든지 두 사람은 더위를 참지 못하고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는 곳에서 옷을 홀라당 벗고 계곡의 시원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신부와 수녀는 목욕을 하며 서로가 서로를 닦아...

[참새 시리즈] 털 없는 참새

참새 두 마리가 전기줄에 앉아 있었다. 둘은 뭐가 그리 좋은지 쉴새없이 짹짹거리고 있었다. 지나가던 포수가 이 광경을 보았다. 두 마리가 하도 꼭 붙어 있어서 한꺼번에 잡으려 했지만 조준이 잘 안 되었다. 하는 수 없이 한 마리만 잡으려는데, 자세히 보니 한...

[참새 시리즈] 노팬티 여대생 참새

변태 포수가 참새를 잡을 생각은 않고, 여대생 참새들 밑에서 위(?)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참새 50마리가 모두 노란 팬티를 입고 있었다. 호기심 많은 포수가 참새들에게 물었다. "야! 너희들 왜, 전부 노란 팬티만 입고 있냐?" 그러자 여대생 참새...

[사오정 시리즈] 박하사탕

미리보기 그림 - [사오정 시리즈] 박하사탕
사오정, 손오공, 저팔계가 함께 구멍가게에 들어갔다. 먼저 손오공이 50원을 내고 높은 선반 위에 있는 박하사탕을 달라고 했다. 주인은 밖에서 사다리를 가지고 왔다. 사다리를 올라가서 박하사탕을 꺼냈다. 그리고 사다리를 제자리에 갖다 놨다. 이번에는 저팔계...

[최불암 시리즈] 원래 국산이라서

교육청에서 장학사가 과학 수업을 참관하려고 학교에 왔다. 장학사는 지구본을 가리키며 맨 앞줄에 앉아 있던 최불암 학생에게 물었다. 장학사 : 지구본이 왜 기울어져 있죠? 최불암 : (겁에 질린 목소리로) 제가 안 만졌는데요. 어이없는 대답에 장학사는 담임 선...

윈도우 95의 위력

미리보기 그림 - 윈도우 95의 위력
때는 20세기 말. 갑자기 지구에 외계인이 침략해 왔다. 고심하던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빌 게이츠에게 외계인의 컴퓨터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출동한 지 1시간 뒤, 빌 게이츠에게서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 "대통령님! 기뻐해 주십시오. 적의 메인 컴...

[최불암 시리즈] 방위병은 퇴근시켜

미리보기 그림 - [최불암 시리즈] 방위병은 퇴근시켜
최불암 장군이 1백만 대군을 이끌고 29박 30일을 한잠도 안 자고 행군하여 히말라야 산에 도착했다. 그 동안의 강행군으로 피로와 추위에 지친 병사들의 모습이 안쓰러웠던 보좌관이 최불암 장군에게 진언했다. "오늘은 여기서 하룻밤 쉬고 내일 산을 넘도록 하시죠...